[MBN스타 유지혜 기자] 아마추어 오케스트라의 즐거운 도전기를 담은 tvN ‘언제나 칸타레2’가 20일 밤 11시 10분 첫 방송을 앞두고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작년 12월 감동의 하모니를 선보인 ‘언제나 칸타레’는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해 새로운 멤버들과 새로운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이번 시즌에는 헨리와 이영하, 이아현, 박명수, 오상진, 김준현, 뮤지, 장수원, 재경이 단원으로 참여한다.
특히 시즌 1에 이어 오케스트라에 합류한 단원들이 관록을 뽐내며 좌충우돌 2기를 이끌어가는 모습이 눈길을 끌 것으로 예고됐다. 에이스 헨리, 군기 반장 박명수, 애교 담당 벤지, 분위기 메이커 이지연 등 오케스트라에서 존재감을 굳힌 1기 선배들의 활약이 주목되고 있다.
↑ 사진제공=CJ E&M |
◇ 군기반장 박명수, 초면부터 ‘버럭’
시즌 1에 이어 타악기를 맡게 된 박명수는 새로 합류한 2기 오케스트라 단원들을 이끄는 군기반장 역할을 맡는다. 그는 오디션에 합격한 2기 단원들과의 첫 만남 자리에서 재기발랄한 연예인 단원들을 큰 소리로 호령하며 군기 교육에 나선다.
타악기 파트 후배 장수원이 첫 연습에 재킷을 입고 온 것을 보고 박명수는 “수원아, 너 지금 타악기 할 의상이 아니야. 이게 어렵다”라며 긴장감을 조성하는가 하면, 산만한 뮤지에게 “타악기 이리 와”라며 특유의 ‘버럭’을 내지르는 등 기강을 잡는 모습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
박명수는 이에 대해 “군기는 확실하게 잡아야 한다. 분위기를 잡아줄 필요가 있다”며 “늦게 오거나, 연습을 안 하거나, 악보를 빼먹고 오거나, 그러면 혼 구멍을 내야 한다. 물론 제가 먼저 솔선수범 해야 될 것”이라고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 ‘오합지졸’ 아마추어 오케스트라? 의욕은 프로다
아마추어 오케스트라가 하나의 음악을 만들어가는 ‘언제나 칸타레2’에는 음악 선생님을 꿈꾸는 어린아이부터 발달장애를 갖고 있지만 음악을 통해 행복을 찾아가는 대학생, 평범한 일상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두 아이의 엄마까지, 일반인 단원들의 다채로운 사연이 감동을 더해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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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타레 오케스트라 2기를 진두지휘할 금난새 마에스트로는 “정말 하고 싶은데 사정이 있어 못하게 된 사람, 이야기를 가진 사람들이 음악이라는 하나의 그릇에 모여서 행복감을 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내비쳤다.
연예인 단원들도 남다른 의욕을 보이며 기대감을 키운다. 오케스트라에 도전하기 위해 한 달 전부터 더블베이스 연습에 돌입했다는 개그맨 김준현은 금난새 지휘자로부터 “한 달 밖에 안 됐지만, 리듬감이 굉장히 좋아 가능성이 보였다. 시청자들에게 도전하는 용기를 줄 수 있을 것 같다”는 평가를 받았다.
환갑을 넘긴 나이에 에너지 소모가 높은 트롬본에 도전한 배우 이영하는 “소리도 크고 부피도 커서, 스케줄 이동할 때는 마우스피스만 따로 갖고 다니면서 부는 연습을 했다”고 밝혔고, 뮤지는 라틴 타악기 봉고를 직접 구매해 연습을 하다 손가락 핏줄이 3번 터졌다고 고백하는 등 ‘언제나 칸타레2’를 향한 열정을 드러냈다.
새로운 멤버들과 감동 이야기를 전하며 ‘클래식 예능’의 진수를 보여줄 ‘언제나 칸타레2’는 20일 밤 11시30분에서 첫 방송될 예정이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