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준용 기자] 007 시리즈의 24번째 작품 ‘007 스펙터’가 지난 주말까지 개봉한 71개국 박스오피스를 석권했다.
9일 영화의 수입과 배급을 맡은 UPI코리아에 따르면 ‘007 스펙터’는 전세계 71개국 박스오피스를 석권함과 동시에 개봉 첫 주 전미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007 스펙터’는 지난 6일 북미 3,929개의 스크린에서 개봉 돼 미국 박스오피스 통계 사이트인 박스오피스 모조 기준 하루 만에 2,800만 달러의 수익을 기록했다.
이는 근소한 차이의 스크린 수로, 2위를 차지한 ‘스누피: 더 피넛츠 무비’(1,210만 달러)를 2배 이상 앞선 스코어일 뿐 아니라 ‘마션’ ‘스파이 오브 브릿지’ 등 쟁쟁한 경쟁작들에 우위를 나타낸 것이라 의미를 더한다.
UPI코리아는 “주말까지 7,3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리며 명실상부 최고의 프랜차이즈 ‘007’의 위엄을 과시한 ‘007 스펙터’는 IMAX 포맷으로만 총 1,54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리며 ‘007 스카이폴’의 IMAX 개봉 기록(1,520만 달러)을 제치고 IMAX 스크린 당 10만 달러가 넘는 수익으로 역대 최고의 IMAX 스크린 흥행 수익을 올린 작품이 됐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007 스펙터’는 악명 높은 조직 ‘스펙터’의 비밀을 알게 되면서 마주하는 사상 최악의 위기를 그린 이야기로 오는 11일 IMAX로 개봉된다.
최준용 기자 cjy@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