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이다원 기자] 가수 겸 배우 김현중과 전 여자 친구 최모 씨가 오늘(14일) 친자확인 여부를 가르는 유전자 검사를 받는다. 그러나 김현중 측은 아직 검사를 받는 여부에 확답을 하진 않았다.
이날 서울 모처 한 병원에서는 최 씨 아이가 김현중의 친자임을 확인하는 유전자 검사가 이뤄진다. 이는 지난 9일 서울가정법원 가사2단독의 명령에 따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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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스타 DB |
이에 대해 김현중 측은 “재판부가 지정한 병원에서 유전자 검사를 받는 건 맞지만 검사 날자가 14일로 확정된 건 아니다. 날짜는 유동적일 수 있다. 최 씨와 다른 날 검사를 받을 수 있고, 사유서를 제출해 날짜를 변경할 수 있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최 씨 측 법률대리인 선종문 변호사는 이날 MBN스타에 “법원이 지정한 검사고 그 명령에 따라야 한다”며 “진실을 마주할 용기가 있다면 마땅히 나와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현중은 지난 5월 입대해 경기 파주 30사단에서 군 복무를 이행하고 있다. 그가 이번 검사 명령에 불응할 경우 법원은 김현중에게 1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
한편 최씨는 지난 9월 김현중을 상대로 서울가정법원에 친자확인소송을 제기했다. 또한 지난 4월 "김씨와의 갈등 과정에서 겪은 정신적 피해 등에 따른 손해를 배상하라"며 16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이다원 기자 eda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