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석 "야당은 전라도당·친노당 같아" 발언에 시청자들 분노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민슬기 인턴기자]
방송인 이윤석(43)의 야당 비하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9일 방송된 ‘강적들’에서는 이윤석을 비롯한 출연진들이 야당 새정치민주언합의 내부 갈등에 대해 이야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윤석은 “야당은 전라도당이나 친노당이라는 느낌이 있다. 저처럼 정치에 별로 관심이 없었던 사람들은 기존 정치인이 싫다”라고 말해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이윤석이 야당을 ‘전라도당이나 친노당’이라고 일컬은 것에 대해 일각에서는 특정 지역과 고(故) 노무현 대통령을 부정적인 뉘앙스로 언급한 것이 아니냐고 지적하고 있다.
이에 현재 이윤석이 패널로 출연하고 있는 KBS1 ‘역사저널 그날’ 홈페이지의 시청자 게시판에는 이윤석의 하차를 요청하는 시청자들의 게시글이 쇄도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이윤석의 발언에 대해 "이윤석, 그럼 새누리당은 경상도당이나 친일당이냐", "이윤석, 늘 발언들이 아슬아슬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