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고양)=MBN스타 유지혜 기자] ‘무한도전 엑스포’ 개막식에 참석한 박명수가 갑작스러운 2행시 요청에 난색을 표해 웃음을 자아냈다.
17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일산킨텍스 제1전시장에서는 MBC ‘무한도전 엑스포’ 개막식이 진행됐다. 행사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 권재홍 MBC 부사장, 김엽 MBC 예능본부장, 홍승표 경기관광공사 사장, 임창열 킨텍스 대표이사와 김태호 PD, ‘무한도전’ 멤버인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하하, 황광희가 참석했다.
이날 박명수는 진행자의 ‘무도엑스포’ 5행시를 부탁 받은 후 “안 된다. 쉽게 (5행시가)빠지는 게 아니다. 어느 날 정기가 오든지 바이오리듬이 좋아야만 할 수 있다”고 말하며 단칼에 거절했다.
↑ 사진=정일구 기자 |
하지만 진행자의 ‘무도’ 2행시를 부탁 받자 “진작 2행시로 해주지 그랬냐”고 웃음을 터뜨리며 “‘무’미건조한 겨울, 여러분들 너무 지루하게 보내셨죠? 평생 추억을 만들 곳이 드디어 열렸는데요. 이제 발을 내딛어서 좋은 추억 12월19일부터 합니다. ‘도’, 도를 넘었지요? 도레미파솔라시도의 도처럼 원기충전 하고 가세요”라고 2행시를 지어내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한편, ‘무한도전 엑스포’는 MBC '무한도전' 방송 중에 하하와 황광희가 기획한 프로젝트로, ‘무한도전’ 10주년을 기념하는 동시에 시청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자는 취지로 기획된 행사다. 오는 19일부터 2016년 1월31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2A홀에서 열린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