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유하나 "이용규 술마시며 내 눈도 못봐, 사귀자고도 내가 먼저 물어"

택시 유하나 "이용규 술마시며 내 눈도 못봐, 사귀자고도 내가 먼저 물어"

↑ 택시 유하나/사진=tvN

'택시' 이용규 유하나 부부가 첫만남을 회상했습니다.

지난 19일 방송된 케이블TV tvN 예능 '현장토크쇼 택시'는 '스포츠스타는 미녀를 좋아해' 특집으로 한화이글스 타자 이용규와 배우 유하나 부부가 출연했습니다.

이날 '택시' 유하나 이용규 부부는 첫만남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이용규는 유하나가 아시아나 항공사 모델 시절 전지훈련을 가던 공항에서 사진을 보고 첫눈에 반해 수소문 끝에 연락처를 알아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2년 동안 문자만 주고 받다가 결국 만났을 때도 소심한 모습이었다고. 유하나는 "술을 오랜만에 마신다면서 내 눈도 못 마주치고 그러더라. 술 먹어도 흐트러지는 모습도 없었다"고 했고 "거듭된 만남에도 한결같이 앞만 보고 있더라. 내가 답답해서 '우리 안 사귀냐. 뽀뽀 안 하느냐' 했더니 쪽 하고 말더라. 쪽이 뭐냐, 근데 알고보니 치아 교정 중이었더라"고 했습니다.

이용규는 당시를 회상하며 "사귀자고 하고 싶은 마음은 있었는데 입이 안 떨어졌다. 정말 고맙게도 먼저 말해줬다"고 밝혔습니다.

'택시' 유하나 이용규 부부는 러브스토리와 결혼 출산 이야기 등을 털어놨고 대전 신혼집 공개와 아들 도헌 군을 공개하는 등 행복한 부부의 일상을 전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