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진, 19금 영화서 노출? "꼭 필요한 장면이라 주저하지 않았다"
↑ 이유진/사진=bnt |
슈퍼모델 출신으로 방송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던 방송인 이유진이 새로운 소속사에 둥지를 틀고 새로운 출발선에 섰습니다.
이유진은 최근 1인 기획사로 스케줄을 소화하던 것을 멈추고, 기획사를 만나 계약을 맺었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기획사와 함께한 첫 스케줄로 한 잡지의 화보촬영을 진행했습니다.
해당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는 돌싱녀인 자신의 삶과, 향후 연예계 활동 계획 등을 털어놨습니다.
이날 인터뷰에 이혼 사실이 뒤늦게 알져진 것과 관련해 "이혼 후 영화나 라디오를 통해 활동은 꾸준히 했지만, 웃는 모습으로 촬영에 임할 자신이 없어 TV 프로그램 출연은 일부러 피했다"며 "그렇게 방송을 피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1년 뒤 이혼 사실이 밝혀진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혼 질문을 받는 것에 대해) 지금은 많이 담담해졌다"며 "잘 살았다면 좋겟지만 이미 이혼을 한 상태에서 이를 억지로 숨기거나 내비칠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유진은 재혼에 대한 생각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는 "나는 다시 결혼해서 엄마가 되고 싶다. 10년 후 이유진은 세 아이의 엄마가 되어 있길 바란다"며 재혼을 꿈꾸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과거 방송인 이유진고 현재 이유진과의 차이점을 묻자 "어린 시절에는 슈퍼모델이라는 자부심이 있었다"며 "지금은 내가 여전히 잊히지 않고 사랑받고 있는 현실이 참 신기하게 느껴진다"고 말해 달라진 마인드를 짐작케 했습니다.
향후 활동 계획이 구체화되진 않았지만 '친근한 매력'을 보이는 사람으로 '대중을 대신할 수 있는 방송인'이 되고 싶다는 그는, 한 편으로는 "영화배우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그는 지난해 청소년관람불가 영화 '덫'을 통해 한 차례 스크린에서 배우 도전을 한 바 있습니다.
이유진은 '덫'에 출연한 것과 관련해 "노출 장면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영화 출연 전에 많이 고민했고 어떻게 촬영해야 할지 겁이 났다"고 영화 속 노출연기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그러나 "19금 신이 내 역할에 꼭 필요한 장면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주저하지 않고 촬영했다"며 "여자로서 느낄 수 있는 모든 감정이 다 표현됐다. 엄마로서 느낄 수 있는 모든 감정이 다 표현됐다"는 말로 영화 속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차기작으로는 '로맨틱 코미디'를 연기하고 싶다고 밝힌 그는, 자신의 10년 후 인생에 대해서는 "10년 후에도 연예계에서 일하고 싶다. 세월이 더 흘러 나이가 들어도 해외 샤론스톤처럼 할머니지만 할머니 역할이 아닌 로맨틱 코미디를 찍을 수 있는 배우가 되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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