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윤나 기자] 영화 ‘헌츠맨: 윈터스 워’가 제 20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이색 포스터를 공개했다.
7일 오전 배급사 UPI코리아는 오는 13일 제 20대 국회의원선거가 한발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같은 날 개봉을 앞둔 ‘헌츠맨: 윈터스 워’의 4인4색 선거 출마 패러디 포스터를 공개해 이색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번에 공개된 ‘헌츠맨: 윈터스 워’의 이색 패러디 포스터는 오는 13일 절대악 심판의날을 콘셉트로, 이블 퀸부터 아이스 퀸, 헌츠맨, 워리어까지 실제 선거 후보자를 방불케 하는 각 캐릭터들의 모습과 특징을 담은 재기 발랄한문구들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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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UPI 코리아 제공 |
먼저, 선거 포스터 속 존예당 소속에 걸맞게 황금빛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는 절대악 이블 퀸(샤를리즈 테론 분)의 당당한 모습은 “세상은 내가 지배한다”라는 문구와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눈길을 끈다.
이어, “커플세도입! 내 왕국에 사랑 따위 없다!”라는 문구로 호기심을 자극하는 냉혹한 북쪽의 지배자 아이스 퀸(에밀리 블런트 분)의 선거 포스터에는 ‘솔로천국-커플지옥’이라는 문구의 띠를 두른 ‘아이스 퀸’의 모습까지 더해져솔로들의 공감과 함께 웃음을 유발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공개된 4인 4색 포스터 중 유일한 남성 후보로 더욱 시선을 끄는 ‘나만 남자당’ 소속의 헌츠맨(크리스 헴스워스 분) 포스터는 “망치랑 도끼만 있으면 됩니다”라는 문구로 믿음직스러운 헌츠맨의 모습과 더불어 크리스 헴스워스의 대표 캐릭터 토르를 연상케 해 여성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든다.
마지막으로 워리어(제시카 차스테인 분)의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헌츠맨: 윈터스 워’의 마지막 선거 포스터는 카리스마 작렬-여성들의 워너비의 띠와 “단 한 명의 준비된 여성 리더”라는 문구가 워리어 후보를 설명하고 있어 걸크러쉬의 대표 주자임을 기대케 한다.
이처럼 각 캐릭터들의 매력을 재치 있게 담은 선거 출마 패러디 포스터가 네티즌들에게 공감과 웃음을 선사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13일 ‘헌츠맨: 윈터스 워’가 개봉을 앞두고 있어 관객들의 기대를 고조시킨다.
최윤나 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