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남우정 기자] 화려하게 컴백한 팀들과 그룹에서 솔로로 데뷔한 이들이 음악방송의 화려한 라인업을 완성했다.
4월 넷째주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 SBS ‘인기가요’에선 블락비의 ‘토이’(TOY)가, KBS2 ‘뮤직뱅크’에선 씨엔블루의 ‘이렇게 예뻤나’가 1위를 차지했다.
오랜만에 완전체 활동에 나선 블락비는 음원차트를 장악한 데 이어서 음악방송까지 1위를 거머쥐었다. 이번주 ‘이렇게 예뻤나’로 마지막 방송에 나섰던 씨엔블루는 ‘뮤직뱅크’로 1위 트로피를 하나 더 추가하며 6관왕을 기록, 유종의 미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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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단 이번 주 음악방송은 화려한 컴백 무대들이 줄을 이어서 눈길을 끌었다. 매 앨범마다 확실한 콘셉트를 보여줬던 ‘콘셉트돌’ 빅스는 ‘다이너마이트’를 통해선 질투의 화신으로 변신했다. 지금껏 보지 못했던 컬러풀한 스타일로 변신한 모습이 돋보였다.
전속 프로듀서였던 고(故) 주태영 작곡가의 유작인 ‘엔젤’로 컴백한 베스티와 달달한 러브송 ‘다이나믹러브’의 박보람도 상큼한 컴백 무대를 꾸몄으며 이하이는 ‘인기가요’를 통해서만 자신에게 딱 맞는 곡인 ‘마이스타’(My star)를 처음 선보였다. 오랜만에 신곡 ‘아프지마 청춘’을 발표한 데프콘도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아이돌 그룹에서 솔로로 데뷔한 예성과 정은지의 무대도 눈길을 끌었다. 슈퍼주니어에서 솔로 가수로 돌아온 예성은 ‘문 열어봐’로 애절한 발라드로 무대를 꾸몄으며 정은지는 청순한 에이핑크의 색을 벗고 힐링송 ‘하늘바라기’로 건강한 에너지를 선사했다. Mnet ‘슈퍼스타K6’에 참가해 주목을 받았던 볼빨간 사춘기는 ‘싸운날’로 데뷔해 자신들만의 색을 보여줬다.
스페셜 무대들도 이어졌다. 크러쉬과 피처링을 한 ‘노 눈치’로 화려하게 데뷔한 샘김은 ‘엠카운트다운’에서 로꼬와 무대를 꾸몄으며 ‘엄지척’의 홍진영은 여자친구 엄지와 깜찍한 무대를 완성했다.
한편 아직 김유정 후임이 정해지지 않은 ‘인기가요’는 박남정의 딸이자 연기자인 박시은을 빅스 홍빈과 스페셜 MC로 발탁했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