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윤나 기자] 영화 ‘불의 전차’가 오는 6월16일 국내 관객들과 만난다.
아카데미 4관왕, 칸 영화제 2관왕,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 수상 등 해외 유수 영화제에서 37개 부문 노미네이트와 18개 부문 수상을 이끌어내며 세계적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은 최고의 명작 ‘불의 전차’가 오는 6월16일 국내 최초로 개봉을 확정했다.
‘불의전차’는 1924년 파리 올림픽 육상 금메달리스트인 ‘해럴드 에이브라함’과 ‘에릭 리델’ 두 선수의 기적 같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 영국 상류층 사이에 팽배해 있던 유대인에 대한 반감과 편견에 맞서 투지를 불태우는 ‘해럴드(벤 크로스 분)’와 종교적 신념을 걸고 승리를 위해 피나는 노력을 거듭한 ‘에릭(이안 찰슨 분)’을 통해 최고의 감동 드라마를 탄생시킨 ‘불의 전차’는 끝없는 열정과 개개인의 확고한 신념을 완벽하게 표현해내며 죽기 전에 꼭 봐야할 고전 명작으로 자리매김했다.
↑ 사진=프레인글로벌 제공 |
진정한 스포츠 정신이 살아있는 수작이라는 평가를 얻고 있는 <불의 전차>의 휴 허드슨 감독은 두 스포츠 영웅의 경주장면에서 슬로우모션과 스톱모션을 활용한 장면구성과 그 속에 담긴 드라마까지 놓치지 않는 섬세한 연출로 데뷔작임에도 불구하고 비평적 성공과 흥행을 모두 달성, 이후 현재까지 제작된 수많은 스포츠 영화들의 필수 교과서로 불릴만큼 본보기가 되는 작품을 탄생시켰다.
또한 칸 영화제 그랑프리를 수상한 ‘미션’과 영국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한 ‘킬링 필드’의 데이비드 퍼트남이 제작을 맡아 진두지휘에 나섰으며,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로 미국과 영국 아카데미를 모두 휩쓴 밀레나 카노네로가 의상을 맡아 1920년대의 소품과 의상을 완벽하게 재현해내며 완성도를 높인 작품으로도 유명하다.
여기에 가장 위대한 영화음악으로 선정되며 올림픽은 물론 각종 스포츠 경기의 테마송으로 여전히 회자되는 명곡, 반젤리스의 OST까지 더해져 더욱 깊은 울림을 선사할 ‘불의 전차’는 최고의 제작진이 탄생시킨 불후의 명작인 만큼 국내 첫 정식 개봉 소식에 관객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최윤나 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