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훈 기자]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경찰 조사에 임했다. 100명이 넘는 취재진이 몰릴 만큼 취재열은 뜨거웠다.
박유천은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강남경찰서에 출석했다. 여성 네 명을 성폭행했다는 혐의로 조사를 받기 위해서였다.
↑ 사진=천정환 기자 |
박유천은 6시27분께 모습을 드러냈다. 성폭행 피소 이후 지금까지 줄곧 침묵을 지켜왔기 때문에 그가 이날 어떤 이야기를 꺼낼 것인지에 대한 관심은 뜨거웠다. 검은 상하의를 입고 피곤한 얼굴로 카메라 앞에 선 그는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경찰 조사를 성실히 받겠다”고 말한 후 자리를 떴다. 박유천은 성폭행 혐의와 관련해 집중 수사를 받게 될 예정이다.
↑ 사진=천정환 기자 |
한편, 지난 10일 한 유흥업소 직원 A씨는 지난 4일 한 유흥주점 화장실에서 박유천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어 3명의 피해자가 등장, 박유천은 총 4명의 여성에게 고소당했다. 박유천은 무고 혐의로 이들을 맞고소했다.
유지훈 기자 ji-hoon@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