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준용 기자] 배우 조윤희가 이동건을 향한 귀여운 복수전에 돌입했다.
지난 2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12회 방송에서는 조윤희(나연실 역)가 이동건(이동진 역)에게 해고를 당한 후 유제품 판매원으로 변신한 모습이 그려졌다.
연실은 ‘월계수 양복점’ 앞에서 유제품 판매를 시작했다. 이 모습을 발견한 동진이 “당장 철수하세요!”라고 단호하게 외쳤지만, 연실은 눈 하나 깜박이지 않고 “그렇게는 못하겠는데요?”라며 맞받아쳤다. 항상 동진의 오해 속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던 연실이 드디어 반격을 시작한 것.
연실은 지갑을 양복점에 두고 와서 밥값을 낼 수 없다며 식당 사장님에게 자신이 ‘월계수 양복점’의 사장이라는 것만 확인해달라는 동진의 전화를 받고도 “목소리만 들어서는 잘 모르겠다”고 모르쇠 작전을 펼치는 가하면 동진이 자신을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유유자적한 태도로 동진이 있는 식당으로 가는 등 귀여운 복수전에 돌입했다.
조윤희는 이동건과 티격태격하면서도 자신의 도움이 필요하면 이내 도와주고 마는 착한 성품을 잘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맞춤 전문 양복점 ‘월계수 양복점’을 배경으로 사연 많은 네 남자의 눈물과 우정, 성공 그리고 사랑을 그리는 드라마로, 매주 토, 일 저녁 7시55분에 방송된다.
최준용 기자 cjy@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