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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거너사’, 아쉬움 남기고 종영 |
tvN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이하 ‘그거너사’)는 정체를 숨긴 천재 작곡가 강한결(이현우 분)과 그에게 첫 눈에 반한 비타민 보이스 여고생 윤소림(조이 분)의 순정소환 청량 로맨스다.
동명의 일본 만화를 바탕으로 한 ‘그거너사’는 ‘개와 늑대의 시간’, ‘오만과 편견’, ‘결혼계약’ 의 김진민PD가 메가폰을 잡았다. 앞서 뛰어나고 세련된 영상미를 선사했던 그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청춘 로맨스물이라는 점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여기에 레드벨벳 조이와 이현우가 캐스팅 돼 더욱 기대를 모았다. 이들이 선보일 청량감 가득한 로맨스에 방송 전부터 대중들의 관심을 끌어올렸다.
하지만 기대가 컸던 탓일까. ‘그거너사’의 흥행 성적은 그리 좋은 편은 아니었다. 첫 방송 됐던 3월 20일에는 1.52%(닐슨코리아·전국기준)의 시청률을 보였고, 이후 쭉 1%대에 머물렀다. 전작 ‘내성적인 보스’에 이어 tvN 월화드라마는 계속해서 좋은 성과를 끌어내지 못하고 있다.
아쉬움을 일으킨 요인 중에는 원작의 무게감을 따라가지 못하고, 다소 산만한 분위기가 조성됐으며 흥미진진한 사건도 등장하지 않았다는 점이 꼽힌다. 또한 기대를 모았던 캐스팅은 어색하고 보는 내내 불안했다는 평이 이어졌다.
하지만 ‘그거너사’는 음악 드라마다운 수준 높은 OST와 여
한편 ‘그거너사’ 후속으로는 여진구, 김강우 주연의 ‘써클:이어진 두 세계’가 오는 22일 첫 방송된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