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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사랑하는 세계 각국의 어린이 영화제 집행위원장 모여 그간의 성과를 되짚어 보고 보다 활발한 문화적 교류가 가능한 미래를 꿈꿨다.
29일 오후 서울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 구로호텔에서는 제5회 서울구로국제어린이영화제 국제 포럼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포럼 행사는 일본 우크라이나 아랍에미리트 호주 홍콩 미국 인도 등 총 7명의 다양한 국가의 집행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 각국의 영화를 통한 문화교류 방안’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각국의 집행위원장들은 공통적으로 현재 자국의 ‘어린이 영화제’ 홍보를 위해 지역 공조와 개별적 홍보, 다양한 육성 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날 미국 대표로 참여한 린 탕 위원장은 “다양한 영화를 모색 중이지만 올해에는 한국에서 6억 달러 이상의 투자가 예정된 영화도 있다. 할리우드 스타인 키아누 리브스도 참여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을 주셨으면 좋겠다”면서 “‘구로 어린이 영화제’가 모든 영화인들의 소통의 장소이자 다양한 문화가 활발하게 교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애니메이션 강국인 일본의 시즈키 위원장은 “전통적인 홍보 방식과 현대적인 방식을 적절하게 섞어 영화제 소개에 앞장서고 있다”면서 “아이들의 목소리를 보다 적극적으로 듣고 다양한 국가적 영화 교류가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구로국제어린이영화제’는 미래영상 창작인력을 양성, 발굴하고 세계적인 IT단지로서의 '구로'의 가치를 재발견하기 위한 초석을 다지는 서울 어린이영화제로 어린이 및 가족이 향유할 수 있는 문화의 중요성과 세계적인 영상 메카이자 영상 문화 선도 지역으로서의 '구로'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구내 영상관련 인프라 확충을 통한 다양한 전문 프로그램을 통하여 시민들의 문화의식을 고취시키고자 탄생된 국제영화제다. 규모는 작지만 작품성과 예술성이 있는 영화를 중점적으로 초대해 눈길을 끈 바 있다.
또한 이번 영화제는 한국 출신 오스트리아 영화감독 알렉스 K. 리(
한편, ‘구로 어린이 영화제’는 지난 23일 개막해 오는 30일까지 진행된다.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