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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故) 유채영. 사진l MBC 방송화면 캡처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권성미 인턴기자]
팔방미인 유채영이 세상을 떠난 지 3년이 흘렀다. 하지만, 그의 유쾌하고 밝은 모습은 아직까지 많은 이들이 기억하고 있다.
혼성그룹 '쿨'에서 시작해 배우로도 활약한 유채영은 지난 2014년 7월 24일 향년 41세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그는 위암 말기 판정을 받고 투병한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끝내 눈을 감아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고 유채영은 생전에 연예인으로 팬들에게 밝은 웃음을 주며 사랑 받았고, 여성으로서는 남편 김주환씨에게 한결같은 사랑을 받았다. 김씨는 고인의 10년지기 친구로 2008년 결혼에 골인했다.
두 사람의 사랑은 한 방송에서도 드러났다. 지난 2010년 방송된 MBC 예능 ‘놀러와’에서 유채영이 게스트로 출연해 남편과 전화 연결을 했다. 이날 방송에서 남편 김주환씨는 “나이에 대한 부담을 갖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격려해 유채영이 눈시울을 붉혔다. 김씨는 이어 “방송에서 (보여주는) 아내 유채영의 과장된 모습이 전혀 창피하지 않다. 그게 유채영의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충분히 알기 때문이다”라고 말해 유채영에게 또 한번 감동을 안기며 훈훈한 분위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방송에서 활약하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한데...”, “남편이랑 참 애틋했는데”, “밝은 모습 보여주고 떠난 유채영 씨..그곳에서는 편안하시길”, “오늘따라 유난히 유채영씨가 그립네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여전히 그를 그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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