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시세끼’ 한지민 사진=방송 화면 캡처 |
11일 방송한 tvN ‘삼시세끼 바다목장 편’ 2회에서는 무더위 쫓는 득량도 삼형제와 게스트 한지민의 여름나기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바다목장에서 밤을 보낸 한지민은 일어난 후 잠자리를 정리하며 하루를 시작했다. 마당으로 나가서 세수를 하고, 고양이에게 인사까지 마친 그는 5분 만에 아침 준비를 끝냈다.
이어 멤버들이 깨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설거지를 했다. 특히 물은 필요한 만큼만 틀고, 누구보다 빠르게 설거지를 이어나갔다. 기온 31도 날씨에 힘들어 하는 모습도 보였다. “너무 더워서 고무장갑을 못 하겠다”면서도 꿋꿋하게 일을 했다. 또 그는 막힌 하수구도 단 번에 뚫는 모습을 보여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 한지민은 바다목장에 처음 방문해 일을 하면서도 염소들에게 눈을 떼지 못했다. 그는 염소와 함께 하면서 “아 귀여워, 엄청 잘 먹는다”고 말하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평소 ‘조카 바보’로 알려진 만큼, 사랑스러운 눈으로 염소들과 소통했다.
하지만 낯을 가리는 염소들과 친해지기는 쉽지 않았다. 그는 에릭에게 “오빠 애들이 나한테 잘 안와”라고 섭섭함을 토로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 한지민은 자전거를 타고 마을을 순회하기도 했다. 이곳저곳을 누비면서 자연에 감탄했다. 마을 어르신들과 애교 있게 대화를 나누기도 하고 “저 엄청 잘타죠?”라고 말하며 소탈한 매력을 발산했다.
더불어 이서진과는 훈훈한 남매 포스를 드러냈다. 집안일을 하는 서진의 모습을 휴대폰 카메라에 담았고 이서진은 “찍지 말라고” 화를 내면서도 움푹 보조개를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이들은 ‘서지니호’로 해변 데이트를 즐기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여유를 즐겼다.
특히 저녁에는 삼형제와 요리 ‘콜라보’를 펼쳤다. 바다에 통발에서 대옹 문어가 잡히혔고 여기에 한지민이 육지에서 사온 닭까지 합해져 풍성한 요리 재료가 갖춰졌다.
한지민은 “나 무슨 요리 하지?”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하면서 이서진, 에릭, 윤균상 삼형제와 보양식 해신탕 만들기에 도전했다.
이서진은 음식 재료 준비를, 윤균상은 불을, 그리고 요리는 에릭과 한지민이 맡아 진행했다. 이들은 무더운 더위 속에서 정신없이 요리를 했지만, 결국 어마어마한 해신탕을 완성하는 데 성공했고 훈훈한 밤을 마무리했다.
‘삼시세끼’는 도시에서 쉽게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