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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여진이 화려한 이미지와 상반된 10년째 월세살이 일상을 공개했다.
11일 방송된 MBN '비행소녀'에서는 비혼이 행복한 조미령, 최여진, 아유미의 두 번째 일상이 전파를 탔다.
이 중 최여진의 비혼 라이프는 단연 눈길을 끌었다. 절친들과 새벽부터 수상스키를 즐기며 만능 스포츠맨의 기질을 과시했지만 홀로 된 뒤 보여준 싱글 라이프는 평범의 극치였던 것.
화려한 이미지 뒤에 가려진 최여진의 일상은 의외로 소소했다. 크지 않은 규모의 집에서 월세로 살고 있다는 그는 "엄마집도 해드렸는데 제로부터 시작하려니 스트레스 받게 되더라"며 월세를 고수하고 있는 사연을 털어놨다.
집주인이 모델 출신 배우임에도 불구, 일반인의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은 드레스룸을 자랑한 최여진의 집. 부엌도, 화장실도, 거실도, 방도 흔히 떠올리는 유명 여배우의 집과는 거리가 멀었다.
특히 최여진은 작은 방 한 쪽에 일명 '여배우 거울'을 배치, 방을 넓어보이게 하는 효과를 주며 만족해했다.
싱글라이프에 적합한 소박한 규모가 눈길을 끈 가운데 십수년 된 가전제품은 압권이었다. 전 집주인인이 사용하던 가스렌지는 토치를 활용해 불을 붙여야 했으며, 절친이 사줬다는 전자
집을 넓혀가는 것에 대해 "하나하나 다 바꿔가는 과정에서 멀쩡한 것들도 바꿔야 하지 않느냐" 응한 최여진은 정말 이사 갈 계획이 없느냐는 MC들의 질문에는 "갑자기 돈이 많아져서 하지 않는 한에는 (당분간 이사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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