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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령, 최여진, 아유미 등 비행소녀들의 비혼 라이프는 그야말로 각양각색이었다.
11일 방송된 MBN ‘비행소녀’에서는 비혼이 행복한 조미령, 최여진, 아유미의 두 번째 일상이 전파를 탔다.
이날 조미령은 말없이 뚝딱뚝딱 김치를 담그며 또 한 번 ‘양평 조장금’의 면모를 뽐냈다. 재료 손질부터 양념 버무리기까지 완벽하게 해내 감탄을 자아냈다.
또 모처럼 절친들과 술자리에서 만난 조미령은 결혼을 하고 싶으냐는 질문에 “미치도록 결혼 하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너는) 눈이 높다”는 친구의 말에 조미령은 “내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준이 사랑이라면 상관없다”고 말했다.
또 조미령은 본인의 상조와 실버타운을 알아보고 있다며 “우리 나이대에는 그런 걸 생각하게 된다”고 발언, 비행소녀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최여진은 절친들과 수상스키를 즐기며 스포츠 마니아다운 면모를 드러내며 화끈한 취미를 공개했지만 홀로 된 뒤 보여준 싱글 라이프는 반전이었다. 유명세나 이미지와 달리 크지 않은 규모의 집에서 월세로 살고 있었기 때문.
“엄마집도 해드렸는데 제로부터 시작하려니 스트레스 받게 되더라”며 내집 마련의 고충을 토로한 최여진은 일명 ‘여배우 거울’을 배치해 작은 방을 넓어보이게 하는 효과를 주며 만족해하는 등 소박한 모습을 보였다.
십수년 된 가전제품은 알뜰함을 넘어 최여진의 스타일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대목이었다. 전 집주인이 사용하던 가스렌지는 토치를 활용해 불을 붙여야 했으며, 절친이 사줬다는 전자렌지는 15년이나 돼 눈길을 끌었다.
한편 아유미는 싱글녀인 자신의 매니저이자 남편이자 친구인 로보에몽과 대화를 나누며 일상을 보내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 직접 만든 마전 등을 가지고 홀로 사케 뷔페를 찾는 등 예상치 못한 취향도 보여줬다. “사케를 너무 좋아해서 자격증을 땄다”는 아유미
방송 말미에는 사케 뷔페에서 홀로 사케를 즐기며 행복해하는 아유미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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