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최근 사망한 김지석 부산국제영화제 수석프로그래머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영화제가 신설한 '지석상'(Kim Jiseok Award) 후보작 10편이 공개됐다.
19일 영화제 측은 '재'(Ash·감독 리샤오펑), '대담하거나, 타락하거나, 아름다운'(The Bold, The Corrupt And The Beautiful·감독 양야체), '회전목마는 멈추지 않는다'(The Carousel Never Stops Turning·감독 이스마일 바스베스), '안녕, 카트만두'(Goodbye Kathmandu·감독 나빈 수바), '어둠 속에서'(In the Shadows·감독 디페쉬 자인) 등 후보작 10편을 선정했다.
첫 번째 혹은 두 번째 작품을 내놓은 아시아 신인감독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뉴 커런츠와 달리, 지석상에서는 아시아에서 이미 활발히 활동 하고 있는 재능 있는 감독들의 작품 중에서 후보작을 선정한다.
아시아 영화감독들의 신작 및 화제작을 소개하는 섹션인 '아시아 영화의 창'에서 월드 프리미어(세계 최초공개)로 상영되는 10여 편의 후보작품 중,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 2
지석상은 부산국제영화제의 창설멤버로서 20여년 간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새로운 아시아영화 발굴과 신인감독의 지원에 앞장서왔던 故김지석 수석프로그래머의 생전의 모습을 기억하고 부산국제영화제의 정체성과 정신을 되새기고자 신설됐다.
jeigu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