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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이십세기폭스 코리아 |
매튜 본 감독이 ‘킹스맨2’의 성공을 기원하며 시즌3에 대한 바람도 드러냈다.
매튜 본 감독은 26일 서울 역삼동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상영실에서 진행된 ‘킹스맨2: 골든 서클’ 화상 라운딩 인터뷰에서 “‘킹스맨’ 시리즈는 굉장히 개인적으로 애정 하는 작품이기 때문에 다른 누군가가 이것을 어떤 아이디어로든 이어가는 게 상상이 안 갔다. 마음에 들지 않았다”며 속편 제작 이유를 밝혔다.
그는 “특별히 그동안 ‘속편을 만들지 않겠다’고 선언한 것은 아니었다. 그 정도로 할 이야기가 남아 있고, 애정 하는 작품을 만나지 못했을 뿐”이라며 “‘킹스맨’이라는 작품 자체는 물론 배우들과도 정이 너무나 많이 들었고 진심으로 애정한다”고 애착을 드러냈다.
이어 ‘시즌3’ 관련된 질문에서는 “‘시즌3’가 제작된다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그것을 염두해 만든 장면이나 캐릭터도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정해진 건 아무것도 없다”면서 “이번 시즌도 큰 사랑을 받아 ‘시즌3’도 만들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킹스맨2’는 비밀리에 세상을 지키는 영국 스파이 조직 ‘킹스맨’이 국제적 범죄조직인 ‘골든 서클’에 의해 본부가 폭파당한 뒤
한층 화려해진 비주얼과 스케일로 풍성한 볼거리를 자랑하는 반면, 전작의 소소하면서도 독특한 ‘킹스맨’ 특유의 매력은 감소했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오는 27 개봉. 청소년관람불가. 러닝타임 141분.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