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테이 소속사 대표 숨진 채 발견…"경제적으로 힘들다"
가수 테이의 소속사 대표 염모(35)씨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소식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9일 서울 성동경찰서에 따르면 염씨는 지난 2일 오후 1시께 성동구 금호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염씨의 집을 찾은 지인이 목을 맨 채 숨져 있는 염씨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으며, 염씨는 "경제적으로 힘들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요계 관계자는 "염씨가 기획사를 세우기 전 중국에서 화장품 관련 사업을 했는데 그때 진 빚 때문에 힘들어한 것으로 안다"며 "기획사를 설립해 돌파구를 마련하려 했던 것 같은데 일이 잘 풀리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한류 열풍에 힘입어 중국에서 화장품 사업을 벌였다가 접은
경찰 관계자는 "외부인이 침입한 흔적이 없고 외상도 없는 점으로 미뤄봤을 때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여 자살로 종결지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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