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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복싱 세계챔피언 매니 파퀴아오가 ‘무한도전’의 1인자 유재석을 골랐다. 파퀴아오가 ‘무한도전’ 멤버들과 스파링 대결을 앞두고 진행된 사전인터뷰에서 가장 강력한 대결상대로 유재석을 선택한 것. 실제로 두 사람이 링 위에서 불꽃 튀는 눈 싸움을 펼치는 모습이 포착돼 보는 이들의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30일 방송되는 MBC ‘무한도전’에서는 복싱전설 파퀴아오와 ‘무한도전’ 6인의 파이터가 링 위에서 만남을 갖는 모습이 공개된다. 파퀴아오와 ‘무한도전’의 세기의 대결은 2주에 걸쳐 방송된다.
제작진에 따르면 ‘무한도전’ 멤버들을 만나기 전 파퀴아오와 간단한 인터뷰를 진행했는데, 각 멤버들에 대한 정보를 알려준 후 이중 가장 기대되는 멤버를 물었다. 이에 파퀴아오는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유재석을 지목했다.
파퀴아오는 인간 신체의 한계를 넘어선 기량으로 살아있는 전설이라 불리는 복싱계 1인자다. 그가 ‘무한도전’의 1인자이자 자존심인 유재석을 선택한 터라 두 사람이 펼칠 세기의 대결에 귀추가 주목된다.
공개된 사진 속 파퀴아오와 유재석이 눈빛 싸움을 하고 있어 시선을 모은다. 유재석은 안경까지 벗어 던지고, 특유의 자신감 넘치는 표정으로 파퀴아오를 노려보며 ‘무한도전’의 1인자다운 강렬한 의지를 보여준다.
이에 질세라 파퀴아오도 눈이 빠질 듯 한껏 힘을 준 카리스마 눈빛을 쏘고 있어 시선을 모은다. 반면 두 1인자의 자존심을 건 기싸움을 지켜보는 멤버들은 웃음을 참지 못하고 있어 폭소를 자아낸다.
파퀴아오는 유재석과 눈 싸움을 마친 후 다소 놀란 표정으로 “기가 세다”라며 다른 멤버들과는 확실히 다른 느낌을 받은 듯한 모습을 보였다고 전해졌다.
이어 파퀴아오가 아크릴 판넬을 들고 날아오는 테니스 공을 주시하고 있는 모습과 유병재가 그의 눈 앞에 ‘잽’을 날리는 모습까지 포착됐다. 이는 ‘무한도전’ 멤버들이 그와 스파링 대결을 대비하며 진행한 ‘동체시력 강화 훈련’ 중 한 가지로, 눈앞에 어떤 것이 날아와도 절대 눈
파퀴아오는 “(자신은) 눈을 절대 안 깜박인다”라고 호언장담한 것은 물론 화려한 쉐도우 복싱 포즈까지 선보이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멤버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복싱전설 파퀴아오는 ‘동체시력’ 테스트에서 무사히 성공했을지 궁금증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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