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릭오 ‘피그’ 사진=비스츠앤네이티브스 제공 |
에릭 오 감독은 픽사에서 ‘몬스터 대학교’, ‘인사이드 아웃’, ‘도리를 찾아서’ 등 최고의 흥행작들에 애니메이터로써 참여하여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아티스트다.
그는 독립적인 작품활동을 위해 2015년 이센스, 글렌체크 등 소속된 한국의 비스츠앤네이티브스에 정식으로 합류해 힙합듀오 XXX의 프로듀서 FRNK(프랭크)와 협업한 작품 ‘O’를 발표, 세계적인 영화제에서 수상하는 등 독자적인 행보를 걷고 있다.
‘애니 어워즈’는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시상식으로써, 디즈니, 드림웍스, 픽사 등 초대형 스튜디오들은 물론 전세계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들의 한해를 총정리하는 의미있는 시상식이다.
올해 후보에 오른 에릭 오의 작품 ‘Pig : The Dam Keeper Poems’는 2015년 아카데미 시상식에 노미네이트 되기도 했던 자신의 단편작 ‘The Dam Keeper’(더 댐키퍼)를 TV시리즈로 제작한 작품이다.
에릭 오 감독은 감독으로써 주도적인 작품 활동을 위해 과감히 픽사를 나와 ‘Tonko House(톤코 하우스)’라는 신생회사에서 이번 작품을 TV시리즈로 제작했다.
에릭 오 감독은 이미 지난해 ‘도리를 찾아서’의 캐릭터인 문어 ‘행크’를 통해서 같은 시상식의 ‘최고의 애니메이터 부문’에 픽사를 대표하는 애니메이터로써 디즈니, 드림웍스 등 세계적인 스튜디오의 애니메이터들과 함께 후보로 이름을 올린 바 있어 올해 2년 연속으로 후보에 오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