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아저씨’ 이선균 아이유 사진=tvN |
tvN ‘나의 아저씨’는 삶의 무게를 버티며 살아가는 아저씨 삼형제와 거칠게 살아온 한 여성이 서로를 통해 삶을 치유하게 되는 이야기다. ‘미생’, ‘시그널’의 김원석 감독과 ‘또 오해영’의 박해영 작가의 만남으로 2018년 새로운 웰메이드 드라마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나의 아저씨’는 이선균, 이지은(아이유)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먼저 이선균은 주어진 인생을 순리대로 살아가는 삼형제의 둘째 박동훈 역을 맡았다. 박동훈은 묵묵하고 조용한 성격이지만 사랑스러운 중년의 아저씨 캐릭터로, 차가운 현실을 온몸으로 버티는 거친 여자 이지안(이지은 분)과 만나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그와 함께 호흡을 맞출 이지은은 퍽퍽한 현실을 온몸으로 버티는 차갑고 거친 여자 이지안 역을 맡았다. 이지안은 독한 현실 속에서 하루하루 꿋꿋하게 살아온 인물이다. 그간 밝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소화하며 시청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간 이지은의 새로운 연기 변신을 볼 것으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에 실제로 무려 18세 차이가 나는 이선균과 이지은이 어떤 케미스트리를 발휘하며 극을 이끌어갈지 궁금증이 모아진다.
여기에 박호산은 삼형제 중 맏형을 맡았다. 그는 가장 먼저 중년의 위기를 맞았지만, 언제나 여유와 웃음을 잃지 않으려는 유쾌하고 귀여운 맏형 박상훈을 연기한다. 특히 앞서 박상훈 역으로 캐스팅 됐지만 성추문에 휘말리며 하차한 오달수의 빈자리를 채울 것으로 그의 활약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삼형제 중 막내는 송새벽이 맡았다. 그가 분할 막내 박기훈은 오랜 꿈을 이루
이렇듯 제각기 다른 성격의 평범한 아저씨들과 한 여성이 만나 서로를 위로하며 공감하는 따뜻한 휴먼 드라마로 안방극장에 훈훈함을 안길 수 있을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