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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서은수 "짝사랑은 못해...이태환과? 그런 사이 아니에요~"

기사입력 2018-03-23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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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빛 내 인생`에서 천호진의 딸로 열연한 배우 서은수. 사진|강영국 기자
↑ `황금빛 내 인생`에서 천호진의 딸로 열연한 배우 서은수. 사진|강영국 기자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최근 종영한 KBS2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은 시청률 45%(닐슨코리아 전국기준) 고지를 넘어선 고공행진으로 막을 내린 국민드라마였다. 가족과 함께 하는 매 순간의 소중함을 일깨우며 시청자를 웃고 울게 했지만 극 중반 등장했던 천호진(서태수 역)의 상상암 설정은 많은 뒷말을 남겼다.
극중 태수의 딸 서지수 역을 열연한 서은수(24)는 상상암 설정에 대해 “대본을 받고 나서 알게 됐다”며 “상상암이라는 게 실제 있는 병인 줄 알고 찾아보기도 했다”고 운을 뗐다.
태수의 상상암 설정은 많은 시청자들의 뒤통수를 친 설정이었지만 ‘황금빛 내 인생’ 속 인물들에게는 아픔 그 자체였다. 서은수는 “연기하는 입장에서는 아버지가 계속 구토 증상이 있고 아프셨기 때문에, 진짜 암이면 어떻게 하지 하다가, 상상임신처럼 암을 상상하고 똑같은 증상이 있다고 했을 때, 그 아픔이 고스란히 전해졌다”며 “상상암이라서 허무한 게 아니라, 딸로서 마음이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2017 KBS 연기대상 대상 주인공으로 호명된 천호진의 명품 연기를 옆에서 본 느낌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천호진 선생님은 상상암에 걸리셨을 때부터 손톱도 안 깎으시고 머리도 안 감으시고, 암에 걸린 환자처럼 다 만드셨어요. 멀리서 봤을 때 정말 아프신 분처럼 하셨는데, 정말 배우 같다는 생각을 했죠. 선생님은 거의 단벌로 다니셨고, 대사도 한 번 외우시면 거의 안 틀리고 하셨어요. 혹여 틀리더라도 그 자체로 자연스럽게 스며들었고요. 정말 완벽한 태수구나 싶었어요. 눈빛도, 멍한 눈빛이 카메라 불이 꺼져도 그대로였고요. 같이 연기하면 저절로 눈물이 났고, 눈물을 참기가 힘들었어요.”
특히 서은수는 “천호진 선생님이 실제 우리 아빠랑 좀 닮으셨다. 김혜옥 선생님도 그렇고, 우리 엄마 아빠가 보이더라”며 “그래서 더 눈물을 잘 흘릴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서은수는 극중 연인 이태환에 대해 "정말 친한 사이일뿐"이라고 말했다. 사진|강영국 기자
↑ 서은수는 극중 연인 이태환에 대해 "정말 친한 사이일뿐"이라고 말했다. 사진|강영국 기자
쌍둥이 언니 지안 역을 소화해 낸 신혜선에 대해서는 한마디로 ‘무한 애정’이다. “저는 처음부터 언니를 무한 애정하는 느낌이 있었어요. 쌍둥이라서 그냥 의지가 됐고, 그냥 내가 친언니처럼 다가갔고 언니도 친동생처럼 대해줬기 때문에, 붙어있는 시간이 많아서 자연스럽게 친해졌어요. 언니가 점점 지안이로 보이더라구요. 어느 순간 내가 너무 많이 의지하고 있고, 언니를 보면 눈물을 흘리게 되고, 감독님 말씀처럼 이 사람과 멜로를 하고 있구나 하는 느낌도 있었어요. 애정의 관계니까 이걸 사랑으로 잘 풀어줬으면 좋겠다고 하셨거든요.”
극중 선우혁(이태환 분)과의 러브라인에서 그려진 지수의 서툰 연애에 대해서는 “어떤 면에서는 용기 있어 보이기도 했다”며 눈을 반짝였다. 그는 “지수가 극중 스물여덟살로 나오는데도 첫사랑이고 첫 고백이었다. 그게 그 사람을 불편하게 한다는 것조차 모르는 것이다. 보면서 나도 이해 안 가는 부분도 있었다. 너무 답답하다, 남자가 저렇게 하는데 왜 그걸 모를까 싶었다”며 ”사실 나와는 많이 달랐다. 그렇게 적극적인 성격이 아니라서, 지수가 어떤 면에서 용기있어 보이기도 하고 소극적이지만은 않더라. 나보다 용기 있는데? 하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실제 연애 스타일에 대해서는 “짝사

랑은 못 하는 것 같다. 같이 마음이 맞아야 연애든 뭐든 시작하는 것 같다”고 수줍게 말했다.
하지만 많은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이태환과의 실제 관계에 대해서는 “정말 친한 사이일 뿐이지, 그런 거 아니에요~”라며 손사래 쳤다. (인터뷰 ③에서 계속)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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