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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령 눈물 사진=SBS 정글의 법칙 |
지난 6일 방송된 ‘정글의 법칙 in 파타고니아’ 시청률은 1부 11.6%, 2부 13.7%(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를 기록해 동시간대 경쟁작들인 tvN ‘숲속의 작은집’(5.2%), JTBC ‘비긴 어게인2’(5.1%), KBS2 ‘VJ특공대’(5.1%), MBC ‘선을 넘는 녀석들’(5%) 등을 모두 제쳤다. 주요 광고 관계자들의 중요 지표인 ‘2049 시청률’ 역시 5%를 기록해 동시간대 1위였다.
이날 방송은 병만족이 최후의 극지 고산 정복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주 방송에서 병만족장이 남극으로 떠난 가운데, 고산지대 생존에 도전한 병만족은 난관 속에서도 ‘정글통장’ 배우 조재윤을 필두로 똘똘 뭉치기 시작했다.
조재윤은 멤버들에게 역할분담을 지시하는가 하면, 본인도 솔선수범해 베이스캠프를 꾸려갔고, 김종민은 그런 조재윤을 “제 2의 족장”이라고 치켜세웠다. 이후 병만족은 옥수수와 구운 마늘로 끼니를 때우며 알찬 저녁을 보냈지만, ‘여왕’ 김성령은 체력에 한계가 온 듯 “몸과 마음이 생각대로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결국 김성령은 조재윤과 단 둘이 이야기를 나누던 중 눈물을 흘렸고, 조재윤은 “불 연기 때문에 우는 거냐”며 따뜻한 위로를 건넸다.
다음날, 병만족은 최종 목적지인 5000m 고산지대 등반에 도전했다. 앞서 김성령이 마련해준 옥수수차를 먹고, 모델 김진경이 만들어준 따뜻한 차까지 가지고 올라가며 만반의 준비를 한 병만족이지만 역시 고산병은 만만치 않았다.
최악의 환경이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병만족은 모두가 포기하지 않았고, 결국 최종 목적지 스팟에 도착해 감격의 성공을 맛봤다.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