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첸. 사진|장첸 웨이보 |
대만 배우 장첸(42)이 칸 국제영화제의 유일한 아시아인 심사위원으로 선정된 각오를 밝혔다.
9일 중국 펑황연예 등은 장첸이 제71회 칸 국제영화제의 유일한 아시아인 심사위원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장첸은 자신의 심사 기준에 대해 “참신함을 우선시하되 시대의 흐름에 맞는 주제, 관객에게 감동을 주는 부분을 중점적으로 보겠다”고 말했다.
장첸은 "영화는 각기 다른 지역과 문화에서 만들어져 서로 다를 수밖에 없다"며 "올해는 총 4편의 아시아 영화가 진출했다. 심사위원으로서 평정심을 유지하며 치우쳐서 특별대우를 하지 않겠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다른 심사위원들이 아시아 문화에 대한 이해가 깊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아시아 영화가 비교적 답답한 부분이 있을 것이다"며 "조금은 다른 표현 방식으로 다른 심사위원들의 (아시아 영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도록 돕겠다"고 덧붙였다.
제71회 칸 국제영화제 8일(현지시간) 프랑스 칸에
410y@mkinternet.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