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내멋대로’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6일 방송된 8회는 2.2%(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내멋대로’에선 다양한 볼거리로 힐링을 주는 도시 대전으로 떠난 네 남자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번 여행은 김창옥이 ‘터는 여행(?)’을 테마로 ‘강연으로 입털기(?)’, ‘먹방으로 입털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김창옥은 화려한 입담으로 500여 명의 관객을 사로잡은 강연 현장을 공개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창옥은 “저는 성악을 전공했지만 현재는 강연 활동을 하고 있어요”라며 “결국 삶이란 것은 늘 자기가 원하는 대로는 되지 않는 것 같아요”라고 강의를 시작했다. 이어 “정말 여러분이 원하는 대로였다면 지금의 분과 살지는 않았을 거예요. 물론 상대도 많이 속이 상하셨겠죠?”라는 가벼운 유머도 잊지 않았다. 관객들의 웃음에 김창옥 교수는 “사이 좋은 부부의 큰 특징은 호칭이 아닌 애칭으로 불러요. 둘만이 아는 은어 이것이 애칭인데, 서로를 존중하는 의미가 담겨있어요”라며 팁을 전했다.
또한, “모(母)국어가 좋은 남자가 좋아요”라는 말로 흥미를 자극했다. 그는 “외적 매력에는 한계가 있는데, 결혼 후 이것이 무뎌지면 남자는 자신의 가정환경에서 배운 언어를 사용해요. 부모가 자신을 대했던 방식, 부모가 서로를 대했던 방식, 남자가 주변에 살면서 봐왔던 언어가 모(母)국어를 형성하는 거죠. 행동부터 말투, 표정, 단어선택까지 모든 것에 영향을 받아요”라며 그 이유를 설명해 관객들은 깊은 공감을 끌어냈다.
남편과 아이를 칭찬하는 간단하면서도 중요한 팁을 전하기도 했다. 김창옥은 “결과가 맘에 들지 않고 사고를 치더라도 ‘존재에 대한 칭찬’을 해주면 좋아요. 그것이 바로 남편과 아이 자존감의 근원이에요”라면서, “상대를 주인공으로 만드는 거죠. 아이가 ‘엄마 나 이번 시험 이만큼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