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국민MC 송해가 “내 고향 황해도에서 ‘전국노래자랑’을 하는 게 꿈”이라고 말했다.
송해는 8일 방송되는 tbs 라디오 ‘배칠수 전영미의 9595쇼’ 초대석에 출연해 신곡 발표 뒷이야기와 ‘전국노래자랑’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
송해는 명MC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 20장 이상의 앨범을 발표한 중견가수다. 최근 신곡 ‘딴따라’를 발표하고 활동 중이다. 송해는 신곡 ‘딴따라’에 대해 “예전에는 노래하고 춤추면 ‘딴따라’라며 안 좋게 보는 시선들이 있었다. 그게 나였다. 그래서 ‘딴따라’엔 내가 살아온 인생이 들어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그는 “15년 전 ‘전국노래자랑–평양편’을 녹화하러 평양에 갔었다. 그때 앞으로 북한 5개 도시에서 ‘전국노래자랑’을 진행하겠다고 약속을 했다”면서 “그 다섯 개 도시 중 내 고향 황해도를 슬쩍 끼워 넣으려는 거다. 황해도 안 껴주면 안 해”라고 실향민의 가슴 아픈 사연을 토로했다.
이를 듣던 진행자들이 숙연한 분위기를 연출하자 송해는
이번 방송에서 송해는 술 이야기와 관련한 에피소드를 풀어놨다. 또, 갑자기 진행자들에게 깜짝퀴즈를 내 당황하게 만드는 등 국민MC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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