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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얼굴 천재 서강준이 로봇에 이어 너드남으로 변신한다.
tvN 드라마 ‘안투라지’ 이후 1년 6개월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서강준. 그는 7일 종영을 앞둔 KBS2 ‘너도 인간이니’(극본 조정주, 연출 차영훈)에서 인간 남신과 로봇 남신Ⅲ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너도 인간이니’는 욕망으로 가득한 인간 세상에 뛰어든 인공지능 로봇 남신Ⅲ가 누구보다 인간미 가득한 여자사람 강소봉을 만나 진정한 사랑과 인간다움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AI 휴먼 로맨스 드라마.
데뷔 이후 첫 지상파 주연을 맡은 서강준은 1인2역을 맡아 호평 받았다. 스티븐 스필버그의 영화 ‘A.I’를 보며 참고 했다고 밝힌 그는 훈훈한 비주얼과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트러블메이커 인간 남신은 날카로운 눈빛과 차가운 말투로, 울면 안아주는 원칙을 지닌 로봇 남신Ⅲ는 다정한 눈빛과 말투로 찰떡 같이 소화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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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로봇 남신Ⅲ가 연기하는 인간 남신과 인간 남신이 연기하는 로봇 남신Ⅲ까지, 1인4역과 다름없는 연기를 보여줬다. 물오른 연기력으로 인생 캐릭터를 완성한 ’얼굴 천재’ 서강준은 ’연기 천재’라는 별명까지 획득할 만큼 깊은 인상을 남겼다.
서강준은 ‘너도 인간이니’ 이후 JTBC 새 금토드라마 ‘제 3의 매력’(극본 박희권 박은영, 연출 표민수)으로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9월 방송을 앞둔 이 드라마는 특별하지 않지만 내 눈에는 반짝거리는 서로의 ‘제3의 매력’에 빠진 두 남녀가 스물의 봄, 스물일곱의 여름, 서른둘의 가을과 겨울을 함께 통과하는 연애의 사계절을 그릴 12년의 연애 대서사시를 담는다.
서강준은 극중 이차원 현실적 모범생 온준영
‘너도 인간이니’로 인생 캐릭터를 새로 쓰고 있는 서강준. 로봇에 이어 너드남 변신을 예고하며 열일 행보를 이어갈 전망이다.
skyb184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