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원정 도박 혐의로 물의를 빚었던 방송인 신정환 씨의 예능 프로그램 출연 확정 소식이 전해지며 이상민 씨가 심경을 밝혔습니다.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 출연하는 방송인 이상민 씨가 룰라 멤버들에 대한 이야기를 자주 털어놓은 데 이어 룰라 특집이 기획됐습니다.
이에 룰라의 초기 멤버였던 신정환 씨도 출연이 확정됐습니다.
'아는 형님' 측은 어제(21일) “신정환, 채리나, 김지현이 이번 주 ‘아는 형님’ 녹화에 참여한다. 그동안 이상민이 채리나, 김지현 이야기를 많이 해서 룰라 특집을 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이상민은 어제(21일) SNS 댓글을 통해 "저도 지난 주 들은소식이라서 뭐라 드릴 말씀이 없어요"라며 "이런 결정을 할 만한 위치가 아니에요"라고 심경을 밝혔습니다.
한편 신정환은 작년 서울 마포구 상수동의 한 카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그때 일을 생각하면 제가 남자답지 못하게 왜 그랬는지 많이 후회된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그는 특히 당시 뎅기열이 발병했다며 입원한 모습을 연출한 사진까지 공개하는 등 거짓말을 한 데 대해 "당시에는 너무 많은 말과 보도가 있었기 때문에 혼란스러웠다"며 "제 인생의 너무나도 큰 오점"이라고 반성했습니다.
신정환은 당시에도 예능 프로그램 복귀 여부에 대한 말은 아꼈으며, 잘못을 반성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앞서 신정환은 2010년 필리핀의 한 호텔 카지노에서 도박을 하다가 징역 8개월을 선고받아 구속됐으며 2011년 12월 가석방된 바 있습니다. 이후 사업 등 개인 활
그러나 신정환의 복귀와 프로그램에 대한 반응은 엇갈려왔습니다.
룰라는 이상민, 김지현, 고영욱, 채리나, 신정환 등이 활동한 혼성그룹으로 전 멤버로는 고영욱, 신정환, 마이키 로메오가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