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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사나이300’ 전 출연자가 기훈생도로 거듭났다.
21일 첫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진짜사나이300’에는 육군3사관학교에 도착해 군생활에 첫 발을 내딛는 기훈생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체력 검정에 나선 임시입학생도들은 윗몸일으키기를 시작했다. 사전 인터뷰 때 “근육량이 많은 편이다”라고 전한 오윤아는 여자 생도들 중에 1등을 했다. 2분 동안 65개를 기록한 오윤아에 김호영은 “어떻게 저렇게 잘하시냐”라고 놀라워했다.
바로 다음으로 남자들의 윗몸일으키기가 이어졌고 에이스로 꼽히는 매튜 다우마와 안현수에 대한 기대가 쏟아졌다. 안현수와 매튜는 똑같이 78회를 기록했다. 안현수, 매튜, 오윤아는 1급을 받았다.
이어 팔굽혀펴기에는 신지와 오윤아는 1회를 기록했고 이유비는 18회, 리사는 20회를 기록했다. 강지환과 안현수는 64회, 매튜 68회를 기록해 1급을 차지했다. 매튜는 안현수를 이겼다는 소식에 잠시 우쭐한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 관문은 1.2km 달리기 였고 매튜는 “1급은 얼마 만에 들어와야 합니까?”라고 승부욕을 드러냈다. 4분 42초로 1등을 차지한 안현수는 2초 차이로 아쉽게 2급을 받았다. 마지막은 신지가 장식했고 부상자 김호영을 제외하고 모든 선수가 완주에 성공했다.
체력검정 결과 최종 40점 만점에 안현수는 39점, 매튜는 34점, 오윤아 28점을 받았다. 조교는 “이 세 명을 제외한 나머지 일곱 명은 체력 향상을 더 노력해야 한다”라고 격려했다.
강유정 지도생도는 “기초군사훈련 동안 지도를 하게 됐다. 제가 최선을 다해서 교육하도록 하겠습니다. 목소리, 시간 준수, 동기애가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시간 준수’라는 단어를 외우지 못한 리사는 분대장으로부터 차가운 눈빛을 받아야만 했다.
이어 남녀 생도들에게 생10분 내 전투복 환복이라는 임무가 주어졌다. 여자 생도들의 미흡한 환복 상태에 지도생도는 질책했고 “이유비 생도는 왜 상의를 넣어입었냐”라고 지적했다.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한 이유비에 지도생도는 “죄송하다고 하지 않습니다”라고 전했다.
본격적인 군 기본자세 교육이 이어졌다. 지도생도는 “경례 구호는 충성입니다”라고 말한 후 오윤아를 호명했다. 오윤아는 긴장한 나머지 “필승”이라고 외쳤고 미소 짓는 그녀의 모습에 지도생도는 “웃깁니까? 지금?”이라고 되물었다.
이어 관등성명이 시작됐고 남생활관에서는 매튜가 실수를 연발했다. 교번, 기훈생도, 성명을 순서대로 말하는 관등성명에 매튜는 “신입 학생”, “신기생도”라고 실수했다. 다른 입학생도들은 살얼음판 같은 분위기에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다.
기본자세 교육 중 여생활관에서 자꾸 웃음이 터지자 지도생도는 “웃깁니까?”라며 “그런 정신상태로 어떻게 사관생도가
입교식을 시작됐고 훈육대장은 “백지상태에서 첫 스케치가 중요하듯이 기초군사훈련이 여러분에게 중요할 것입니다. 실수나 실패가 불명예가 아닙니다. 주저앉는 것이 불명예입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각자의 각오를 밝힌 출연자들은 임시입학생도에서 기훈생도로 거듭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