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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임주환 장희진이 ‘이토록 오랜 이별’에서 8년 연애한 커플로 변신한다.
KBS 드라마 스페셜 ‘이토록 오랜 이별’(극본 김주희, 연출 송민엽)이 19일 방송된다.
‘이토록 오랜 이별’은 2017년 단막극 극본 공모에서 당선된 김주희 작가가 패기 있게 선보이는 작품으로, 꿈도 추억도 모두 함께 쌓아왔던 오래된 연인이 서로의 관계에 대해 되짚어보는 과정을 담을 예정이다.
임주환은 첫 소설 이후 오랫동안 작품을 완성하지 못하고 일과 사랑 앞에서 자격지심만 남아버린 소설가 배상희 역을 연기한다. 장희진은 일도 연애도 성실한 6년차 출판사 편집자이자 8년째 상희와 연애 중인 정이나를 맡아 호흡을 맞춘다.
임주환과 장희진은 ‘이토록 오랜 이별’에서 8년동안 연애를 한 연인의 감정 변화를 리얼하고 섬세하게 그려낼 전망이다. 앞서 드라마 ‘왓츠업’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어 자연스러운 연기가 나왔다는 후문.
송민엽 PD는 ‘이토록 오랜 이별’에 대해 오랜 연애를 한 커플이 아니라고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간은 중요하지 않다. 연애의 시작과 끝을 겪은 사람은 일부분을 공유할 수 있는 설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장희진은 “처음에는 사랑의 힘으로 남자친구를 기다려주지만, 인간은 결국 자기 자신을 위한 존재 아니냐. 남자친구만 바라보고 살아
임주환 역시 “캐릭터들이 느끼는 감정을 위주로 이야기가 흘러간다. 연애를 해봤다면 누구나 느낄 수 있는 사랑에 대한 감정, 그 안에 오가는 예민함이 대사에 담겼다”고 자신했다.
가을밤 짙은 여운을 선사할 ‘이토록 오랜 이별’은 19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skyb184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