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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61회 그래미 어워즈의 각 부문별 후보가 발표됐다. K팝 대표그룹 방탄소년단은 아쉽게 후보에 오르지 못했다.
미국 레코드 예술과학아카데미(NARAS)는 지난 7일(현지시간) 음악계 최고 권위상인 그래미 어워즈(Grammy Awards)의 각 부문별 후보를 발표했다.
전반적으로 알앤비, 소울, 힙합 등 어반(Urban) 장르 아티스트의 약진이 돋보이는 가운데, 차일디쉬 감비노가 다수의 주요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차일디쉬 감비노는 사회적인 메시지와 충격적인 비주얼의 뮤직비디오로 올해 전세계적인 화제를 모은 '디스 이즈 아메리카(This is America)'로 ‘레코드 오브 더 이어’, ‘송 오브 더 이어’ 그리고 ‘베스트 뮤직 비디오’ 및 ‘베스트 랩·송 퍼포먼스’ 후보에 올랐으며, 후속 싱글 '필즈 라이크 서머(Feels Like Summer)'로 ‘베스트 알앤비 송’ 부문까지 총 다섯 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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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빌보드 싱글차트와 앨범 차트를 동시에 석권하며 인기몰이 중인 트래비스 스캇은 앨범 ‘애스트로월드(ASTRWORLD)’로 ‘베스트 랩 앨범’에, 인기 트랙 “식코 모드(Sickco Mode)로 ‘베스트 랩 송’, ‘베스트 랩 퍼포먼스’까지 총 세 개 부문 후보에 올랐으며, 올 여름 프로모션 차 한국을 찾기도 했던 조자 스미스는 신인상 후보라는 일생 한 번뿐인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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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만큼이나 큰 사랑을 받았던 수프얀 스티븐스의 '미스터리 오브 러브(Mystery of Love)'가 주제곡상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그 밖에도 셀린 디온의 참여로 화제를 모은 '데드풀2(Deadpool2)' OST와, 호평 받은 성장영화 '레이디버드(Lady Bird)'OST 역시 마찬가지로 '베스트 컴필레이션 사운드트랙 포 비주얼 미디어’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었다.
한편 방탄소년단의 후보 지명이 점쳐졌던 신인상 부문에는 조자 스미스 외에 클로이X할리, 루크 콤스, 그레타 반 플리트, H.E.R, 두아 리파, 마고 프라이스, 비비 렉사 등 8팀이 이름을 올렸다.
방탄소년단은 후보에 지명되지 못했지만, 정규 3집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 앨범 디자인에 참여한 파트너사 허스키폭스가 '베스트 레코딩 패키지'(Best Recording Packa
wjlee@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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