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포츠와 연예를 아우르는 또 하나의 슈퍼커플이 탄생했습니다.
USA 투데이, ESPN을 비롯한 미국 언론은 전 미국프로야구(MLB) 간판스타 알렉스 로드리게스(44·A.로드)와 가수 겸 배우인 제니퍼 로페즈(50)가 약혼했다고 10일(한국시간)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2017년부터 공개 연인으로 지내온 둘은 SNS를 통해 약혼 소식을 알렸습니다.
A.로드는 자신의 트위터에 왼손 약지에 큼지막한 다이아몬드 반지를 낀 로페즈의 손을 가볍게 쥔 사진을 올렸습니다.
A.로드는 사진 밑에 로페즈가 결혼을 승낙했다는 뜻으로 '그녀가 예스라고 말했다'는 글과 하트 모양의 이모티콘을 함께 적었습니다.
언제 결혼식을 올릴지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로페즈는 4번째, A.로드는 두 번째로 혼인하는 것이며, 로페즈와 A.로드는 이전의 결혼에서 자녀를 둘씩 얻었습니다.
2005년 야구 선수와 팬으로 처음 만난 둘은 각각 가정을 둔 상태였습니다. 그러나 2017년 3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
2016년 은퇴 후 방송 야구 해설가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A.로드는 3억5천만 달러(약 3천980억원)의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역시 미국 연예계에서 왕성하게 활약하는 로페즈의 자산 가치는 A.로드보다 많은 4억 달러(4천548억원)로 평가받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