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승우가 고 정두언 전 의원의 빈소를 찾아 오열했다.
김승우는 17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에 차려진 정 전 의원의 빈소를 찾아 두 손을 기도하듯 꽉 잡은 채 눈물을 흘리며 고인을 애도했다.
김승우는 16일 갑작스런 비보를 듣고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MBN 시사 프로그램 ‘판도라’ 녹화차 일주일에 한 번 정 전 의원을 만나왔고, 몇 번의 술자리를 가지며 친분도 쌓아왔다는 후문이다.
정 전 의원은 '판도라'에서 MC 김승우,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국내 정치에 대한 자유로운 이야기를 나눠왔다.
‘판도라’는 매주 금요일 녹화해 그 다음주 월
‘판도라’ 측은 “고 정두언 전 의원은 오래 전부터 '판도라'에 고정 출연해 도움을 주신 분”이라며 “이후 녹화 일정 등은 고인에 대한 예우를 고려해 논의 중인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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