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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관 구해령' 신세경이 차은우의 이야기에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
29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 27회에서는 이림(차은우)이 구해령(신세경)에게 라푼젤의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날 이림은 서양 오랑캐에게 들은 라푼젤의 이야기를 구해령에게 전했다. 하지만 구해령의 반응은 기대와 달리 심드렁하기만 했다.
이에 이림이 "이미 아는 얘기냐?"고 물으며 당황하자, 구해령은 아니라며 고개를 젓고 "실은 별로 와닿지가 않아서요. 아무리 소설이라지만 설정이 너무 허무맹랑하지 않습니까?"라고 되물었다.
이어 구해령은 사람의 머리가 그렇게 길게 자랄 수 있을 리가 없다면서 "무슨 오백살 먹은 신선입니까?"라고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 성인 남자가 머리를 잡고 올라오면 목뼈가 부러질 거라고
이에 이림이 "이런 건 그냥 아름다운 얘기로 받아들이면"이라고 말하자, 구해령은 "아름다운 게 아니라 잔인합니다"라고 못 박았다.
하지만 구해령의 현실적인 반응은 녹서당의 사람들을 싸하게 만들었다.
구해령은 주변의 눈치를 보다 "그래서 그 뒤에 어찌 되었는데요?"라고 물었고, 이림은 "됐어. 너한테 낭만을 기대한 내가 바보였지"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