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의 발레리 아모스 국장이 지난 27일 긴급 호소문을 발표하고 국제사회가 대북식량 지원에 나설 것을 재차 촉구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이 오늘(29일) 보도했습니.
아모스 국장은 호소문에서 "북한 주민 6백만 명에 긴급 식량지원이 필요하지만, 유엔이 국제사회에 호소한 예산 2억 1천8백만 달러 가운데 30%인 7천400만
또 "북한에서 5세 미만 어린이 3명 가운데 한 명이 영양실조에 걸렸으며 이는 용납할 수 없는 수치"라고 지적했습니다.
아모스 국장은 지난 17일부터 나흘 동안 북한을 방문해 함경남도와 강원도의 병원, 탁아소, 가정 등을 둘러보고 식량부족 실태를 파악했습니다.
[ 박통일 / tong1@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