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미국의 이란 제재 동참을 위한 이란산 원유수입 감축과 관련해 "미국은 한국이 시간을 두고 속도를 조절해 점진적으로 한국 형편에 맞게 줄이는 것을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미국이 한국으로부터 원하는 것은 원유수입을 하지 않는다는 약속이나 급격한 감축이 아니다"라며 이처럼 강조했습니다.
특히 이란이 석유 수출로 벌어들이는 돈을 감소시키는 게 미국의 목
또 우리나라의 대 이란 수출에 타격을 받을 것이란 우려에 대해서는 "이란 수출을 위한 결재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이 우리나라밖에 없다"며 이란이 한국으로부터 수입을 줄이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 김지훈 / jhkim0318@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