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취임식준비위원회가 일반 국민 3만 명을 취임식에 초청하기로 했습니다.
오늘(21일)부터 인터넷이나 우편으로 신청하면 되는데요.
전남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제18대 대통령 취임식 준비위원회가 취임식 문을 일반인에게 활짝 열었습니다.
취임식 준비위는 참석을 신청한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초청장을 발송할 계획인데, 전체 초청객 6만 명 가운데 절반인 3만 명이 대상입니다.
▶ 인터뷰 : 김진선 / 대통령 취임준비위원장
- "(국민대통합의 의미를 살려) 시대 간, 지역 간, 세대 간, 계층 간을 넘어서 다양한 분야의 국민을 종전보다 대폭 늘려 초청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인수위는 오늘(21일) 낮부터 홈페이지와 우편을 통해 취임식 참석 신청을 받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증가 추세이던 대통령 취임식 초청 인원은 검소한 취임식을 자처한 만큼 이명박 대통령 취임식보다 다소 줄었습니다.
또, 이번 취임식은 대기업 계열사가 주관했던 틀에서 벗어나 기획과 연출을 중소 대행사에 맡겼습니다.
중소기업 우대를 강조해 온 철학을 취임식부터 담아내겠다는 박 당선인의 의지입니다.
행사 기획과 연출뿐 아니라 무대와 취임식장 장식 등도 모두 중소기업이 담당할 계획입니다.
취임식 준비위는 예산 31억 원을 다 쓰지 않는 최대한 검소한 취임식을 만들 예정입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취재 : 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 하재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