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가 곧 정치 활동을 재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다음 달 초 귀국 후 신당 창당 작업에 들어가고, 4월·10월 재보선에도 후보를 낸다는 시나리오입니다.
이성식 기자입니다.
【 기자 】
미국에 머물고 있는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가 곧 귀국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서울 노원병 등 4월 재보선을 앞두고 정치 활동을 다시 시작하기 위해 이르면 다음 주쯤 귀국할 것이라는 겁니다.
또 대선에서 조직의 필요성을 절감한 만큼 귀국과 동시에 내년 지방선거를 겨냥한 신당 창당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입니다.
▶ 인터뷰(☎) : 금태섭 / 변호사(지난 4일 라디오 인터뷰)
- "지난번 선거에 저희가 무소속으로 출마하면서 역시 또 정당의 중요성을 실감했지만…."
실제 안 전 교수 측은 앞으로 정치 행보를 놓고 의견을 모으고 있습니다.
한 관계자는 4월 재보선 출마 여부·출마 시 후보군·정치 세력화 방법 등을 논의하고 있으며 안 전 교수가 귀국하면 한꺼번에 결정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습니다.
한편, 안 전 교수와 함께 미국에 머물던 부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는 새 학기에 맞춰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 mods@mbn.co.kr ]
영상편집 : 홍승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