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UN 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에 도착했습니다.
오늘 밤 UN 기후정상회의에 이어 우리 시간으로 25일 새벽 UN 총회 기조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뉴욕 현지에서 김성철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캐나다 국빈 일정을 마친 박 대통령이 뉴욕 JFK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공항 도착 직후 박 대통령은 반기문 UN 사무총장과 김용 세계은행 총재와 만나 만찬을 함께 했습니다.
반기문 총장 : "바로 오셔서 쉬지도 못하고 이렇게…"
박 대통령 : "아니 괜찮습니다.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 밤 UN 기후정상회의를 시작으로 다자외교에 본격 돌입합니다.
기후 정상회의 기조연설과 이집트·우간다·스페인 등 3개 나라 정상과 별도 양자회담도 진행합니다.
25일 새벽에는 다자외교의 꽃이라고 불리는 UN 총회에서 취임 후 첫 기조연설을 합니다.
한반도 평화 통일과 동북아 평화협력 구상 등에 대한 국제 사회의 이해와 지지를 얻을 계획입니다.
기조연설 후에는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주재하는 안전보장이사회에 참석해 이라크와 시리아 IS 문제 등을 논의합니다.
우리 대통령이 안보리에 참석해 발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 스탠딩 : 김성철 / 기자 (뉴욕)
- "북한의 리수용 외무상에 이어 일본 아베 총리도 이곳 뉴욕에 도착했습니다. 이번 UN 총회 기간 치열한 동북아 외교전이 벌어질 전망입니다. 뉴욕에서 MBN뉴스 김성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