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법, 공무원 연금, 기업인 사면 논란까지 수많은 현안이 쌓인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 국무회의를 주재합니다.
이들 현안에 어떤 입장을 밝힐지 주목됩니다.
이준희 기자입니다.
【 기자 】
해외 순방 전 열린 16일 국무회의에서 박 대통령은 세월호법과 국회 공전 사태 등 그동안 침묵했던 여러 현안에 강한 발언을 내놨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지난 16일)
- "(진상조사위에 수사·기소권 부여는) 대통령으로서 할 수 없고 결단을 내릴 사안이 아닙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지난16일)
- "(국회의원들은) 세비도 돌려 드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박 대통령은 2주 만에 다시 국무회의를 주재합니다.
여전히 국회는 세월호법을 두고 대치를 이어가고 있고, 공무원 연금 개혁과 기업인 사면을 둘러싼 논란도 불거져 박 대통령이 입장을 밝힐지 주목됩니다.
송광용 전 교육문화수석 사퇴와 관련한 청와대의 인사검증시스템에 대한 설명이 이뤄질지도 관심입니다.
UN 총회 기조 연설 이후 이어진 북한의 비난공세와 한·일 관계 정상화에 대한 언급 여부도 주목 대상입니다.
MBN뉴스 이준희입니다.[ approach@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