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고위급 접촉 협상이 극적 타결을 본 가운데 세계 120개국 대표단 500명의 젊은이들이 93일간의 세계 종단을 마치고 마지막 종착지인 서울 광화문 광장에 도착했습니다.
도착 이후에는 '피스로드(Peace Road) 2015' 종주 완료식을 개최하며 한반도 통일과 세계평화를 염원했습니다.
이번 세계 종단은 지난 5월 30일 남아프리카공화국 희망봉에서 출발해 중동-유럽 루트, 칠레 산티아고로부터 중미-북미-일본 루트를 거쳐 마지막 종착지인 한반도까지 93일간의 통일대장정을 거친 것입니다.
피스로드 대장정에는 전 세계 120개국에서 30만여 명의 세계인들도 동참했고 실제 종주는 3만 명이 참가했으며 3만km 걷기와 자전거, 자동차 등이 동원습니다.
특히 세계 120개국 참가자들은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DMZ 철책선 커팅' 퍼포먼스와 함께 '우리의 소원'을 합창하며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한국의 통일을 기원했습니다.
또 피스로드 세계 종주단은 대한민국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한반도 통일과 세계평화 증진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습니다.
본 행사에는 새누리당의 주호영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의 설훈 의원이 축하사를 전했고 미국에서도 크리스토퍼 힐 (Christophe
피스로드 프로젝트는 1981년 서울에서 열린 제10차 국제과학통일회의에서 문선명 총재가 공식적으로 제안한 '국제평화하이웨이'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마련됐으며, 전 세계를 하나의 길로 연결함으로써 세계 분쟁과 갈등을 해소하고 인류를 한 가족으로 묶어 지구촌 평화시대를 열자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