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유엔 회의를 직접 진행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어제에 이어 새마을운동을 소개하고, 박정희 전 대통령의 리더십도 언급했습니다.
이권열 기자입니다.
【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은 '지속가능 개발을 위한 제도 구축'이란 주제로 유엔 개발정상회의 상호대화를 진행했습니다.
회의엔 스위스와 크로아티아 등 5개 나라 정상과 세계적 시민단체 대표들이 참석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개회사에서 한국의 산업화·민주화 경험이 유엔이 개발 목표를 추진해 가는 데 있어 유용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구체적인 사례로는 새마을운동을 제시했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한국의 새마을운동은 도시와 농촌의 상호보완적인 발전을 이끌면서…."
신뢰할 수 있는 제도를 구축하려면 정부의 주도적 역할이 중요하다며 1960년대 한국을 예로 들었습니다.
경제기획원 설립과 고속도로·제철소 건설이 국가 발전의 근간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어제도 새마을운동 고위급 특별행사에서 새마을운동을 설명하며, 성공 요인으로 아버지 박정희 전 대통령의 리더십을 꼽았습니다.
▶ 스탠딩 : 이권열 / 기자 (미국 뉴욕)
- "박 대통령은 한국시간으로 내일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합니다. 이번 방문 일정의 하이라이트인 총회 기조연설에서는 북한의 도발을 막기 위한 국제 사회의 협력을 촉구할 전망입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 2kwon@mbn.co.kr ]"
영상취재 : 김병문·박상곤 기자
영상편집 : 원동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