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아세안+3 정상회의가 조금 전 끝났습니다.
이번 회의에선, 동아시아 공동체 건설을 목표로 우리가 주도해 온 동아시아비전그룹 최종 보고서가 채택됐습니다.
쿠알라룸푸르에서 정광재 기자입니다.
【 기자 】
동남아 국가연합 아세안 10개 회원국과 한중일 정상들이 참석한 아세안+3 정상회의가 조금 전 끝났습니다.
조정국 자격으로 회의를 주도한 박근혜 대통령은, 리커창 중국 총리와 아베 일본 총리 가운데 자리에 앉아 역내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새롭게 출범하는 아세안 공동체는 아세안+3 발전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역내 통합에 강력한 촉진제가 될 것입니다."
특히, 박 대통령은 그동안 동아시아 공동체 건설을 목표로 우리가 주도해 온 제2차 동아시아비전그룹 최종 보고서가 채택되는 성과를 이끌어 냈습니다.
역내 경제 협력과 함께 테러 대응 문제가 중요한 의제가 되면서, 공조 방안도 함께 논의됐습니다.
또, 잠재적인 역내 분쟁 소지가 될 수 있는 남중국해 영유권 문제와 긴장 완화를 위한 '분쟁 당사국 행동수칙'도 서둘러 논의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 스탠딩 : 정광재 / 기자 (쿠알라룸푸르)
- "한편, 북한 방문을 추진하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박 대통령의 만남이 예상되는 동아시아정상회의, EAS는 내일(22일) 오후 열립니다. 쿠알라룸푸르에서 MBN뉴스 정광재입니다."
영상취재 : 김병문, 박상곤 기자
영상편집 : 최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