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새누리당 의원이 가장 신사적이고 성실한 태도로 의정 활동을 했다고 평가받는 의원에게 수여하는 ‘백봉신사상’ 대상을 수상했다.
8일 유 의원은 ‘백봉 라용균 선생 기념사업회’가 국회에서 개최한 제17회 백봉신사상 시상식에서 메달과 부상을 받았다.
유 의원은 수상소감을 통해 “아무리 욕을 먹어도 정치가 제일 중요하다는 신념으로 정치를 해왔다”면서 “우리의 꿈과 희망은 절대 꺾이지 않을 것이라 확신하고 정치를 똑바로 잘 할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유 전 원내대표가 원내 사령탑이던 시절 원내수석부대표로 함께 지도부에 있었던 조해진 새누리당 의원도 이날 백봉신사상을 받았다.
함께 수상자 명단에 오른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유 전 원내대표의 측근들이 다 백봉신사상 대상을 수상한 것 같다”며 “유 전 원내대표가 상을 받아 마음의 빚을 좀 덜었다”고 말했다. 정의화 국회의장도 “유 전 원내대표께서 대상을 수상하게 됐는데 득표는 발표하지 않지만 압도적인 표 차이로 됐다는 것만은 공표한다”며 축하인사를 건넸다.
백봉신사상은 지난 1999년부터 백봉 라용균선생기념사업회(회장 정의화)가 매년 국내 언론사 정치부기자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하고 있으며 박근혜 대통령이 의원 시절 2007년부
[유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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