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되고 맞은 첫 주말인데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대표들이 향한 곳은 바로 혼전이 펼쳐지고 있는 호남입니다.
뜨거운 유세 현장, 윤지원 기자가 가봤습니다.
【 기자 】
호남 맹주 자리를 놓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사이에 불꽃 유세전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더불어 더불어민주당 국민과 더불어~"
"오케이, 3번! 안철수! 안철수!"
김종인 더민주 대표는 국민의당을 노골적으로 비판하고,
▶ 인터뷰 : 김종인 /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 "(국민의당은) 정권교체를 방해하는 세력에 불과할 것입니다. 국민의당 후보의 면면을 보십시오. 과연 그 사람들이 새정치를 할 수 있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도 날을 세웁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국민의당 상임 공동대표
- "국민은 백 점을 원하는데 새누리당은 10점밖에 못한답니다. 그런데 더민주는 그것보다도 더 못하다고 합니다."
호남 지역의 정당 지지도에선 열세에서 최근 박빙세로 돌아선 전북지역으로 인해 국민의당 지지도가 꾸준히 상승하는 모양새입니다.
▶ 스탠딩 : 윤지원 / 기자
- "총선까지 남은 기간은 열흘 남짓입니다. 더민주와 국민의당 가운데 누가 호남에서 확실한 승기를 잡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윤지원입니다." [ jwyuhn@gmail.com ]
영상취재 : 김영호 기자, 최양규 기자
영상편집 : 양재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