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두 번째 순방국인 우간다에 도착해, 오늘(29일) 오후 한-우간다 정상회담을 개최합니다.
박 대통령은 북한의 전통 우방국인 우간다를 상대로, 북핵 공조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우간다 캄팔라에서 정광재 기자입니다.
【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우리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우간다를 국빈 방문했습니다.
우간다 측의 공항 영접을 받은 박 대통령은, 곧바로 400여 명의 우간다 동포 대표를 만났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비즈니스 포럼도 열고, 1:1 상담회도 가질 예정으로 있습니다. 그래서 저의 우간다 방문이 이곳의 동포 여러분들께도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29일) 오후, 공식환영식을 시작으로 정상외교에 돌입합니다.
박 대통령과 무세베니 우간다 대통령의 정상회담은 이번이 세 번째로, 새마을운동 등 양국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현지 언론 기고문에서 박 대통령은 "새마을운동이 우간다 농촌 발전을 위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박 대통령은, 에티오피아 마지막 일정으로 한국형 개발협력 모델인 '코리아 에이드' 출범식에 참석했습니다.」
차량을 이용해 소외된 계층을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가 가능한 코리아 에이드는 보건 의료와 음식, 문화 분야를 지원하게 됩니다.
▶ 스탠딩 : 정광재 / 기자 (우간다 캄팔라)
- "특히 이번 우간다 순방을 통해, 박 대통령은 북한의 전통 우방국인 우간다를 상대로 전방위 북핵 압박 외교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우간다 캄팔라에서 MBN뉴스 정광재입니다."
영상취재 : 김인성, 이재기 기자
영상편집 : 양재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