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북한 주민들은 추석을 어떻게 보내는지 관심이 높다.
이번추석은 주말이 겹쳐 14일부터 닷새간 연휴에 들어간우리나라와 달리 북한에서는 원래 추석 당일(올해는 15일)만 공휴일이다.
북한에서 추석은 김일성 주석의 지시로 한동안 금지된 명절이었다가 1989년 들어서야 음력설, 한식과 함께 민속명절로 지정됐다.
하지만 성묘하러 가거나 민속놀이를 하는 등 북한의 추석날 풍경은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다.
북한 주민들은 부침개와 두부 등을 접시에 담아 조상의 묘소를 찾아가 제사를 지낸고 음식을 나눠 먹고 각자의 집으로 돌아간다.
평양시 처럼 대도시 공원에서는 줄다리기, 그네뛰기, 윷놀이와 같은 민속놀이는 물론 씨름 대회도 열린다.
또 대표적인 추석 음식으로는 송편과 설기떡, 노치(찹쌀 등을 지진 음식), 밤단자, 토란국 등이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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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석 앞두고 모여 있는 북한주민 <이 기사는 2016년 09월 13일 17시 15분부터 사용할 수 있습니다. 고객사의 제작 편의를 위해 미리 송고하는 것으로, 그 이전에는 절대로 사용해서는 안됩니다. 엠바고 파기시 전적으로 귀사에 책임이 있습니다.> (파주=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추석을 앞둔 13일 경기도 파주시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북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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